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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기업들 '신사업·글로벌' 개척


국내외 합작회사 설립 잇따라

[김국배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27일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자동통·번역 업체인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과 2분기 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음성인식'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한컴의 브랜드 파워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술력, 시스트란의 다국어 자동통역·문서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통역, 다국어 문서번역, 외국어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연내 자동통역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지난 3월 국내 기업인 조이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 일본 회사인 'YSCI'와 함께 일본에 합작법인 '모바일 에이 브릿지'를 설립하고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 진출했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오프라인 고객분석 서비스 업체, YSCI는 모바일콘텐츠 유통업체다.

모바일 에이 브릿지의 주력 제품은 빅데이터 서비스인 '워크인사이트'로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무선 전파 신호를 분석해 유동인구, 매장 방문율, 재방문 분석 등 매장의 고객분석을 돕는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는 중국 1위 서버업체 인스퍼와 합작법인을 설립을 추진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스퍼가 판매하는 서버에 티맥스의 DBMS를 얹어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티맥스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합작법인 설립 승인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경영은 인스퍼, 기술은 티맥스가 제공한다. 영업은 이미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도 지난해 NTT도코모, 오렌지원과 일본 도쿄에 합작회사인 '모비도어즈'를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대상으로 알서포트의 원격제어·지원 SW를 유통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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