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24일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2015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6% 성장한 3천6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0% 성장한 395억원을 제시했다.
고객사의 메모리와 비메모리 시황 개선과 가동률 증가에 따른 패키징 수주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마이크론이 강점을 보인 모바일 D램 부문에서 최신제품 흥행에 따른 집중 수혜를 전망했다.
우량 관계사들의 질적 성장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반도체 부품과 공정용 가스를 생산하는 하나머티리얼즈는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2016년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고, 브라질 HT 마이크론은 올 하반기 중 기존 PC D램 외에 모바일 PKG의 신규 양산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까지 갖춰진 견고한 수익성이 뒷받침되며 2015년에도 전사 실적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2013년 12월에 공정공시를 통해 제시한 2014년 가이던스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가이던스 달성을 통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