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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택시' 앱 서비스 개시


목적지 예상금액, 소요시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정미하기자] SK플래닛이 모바일 앱 택시서비스 'T맵 택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1일 승객용 'T맵 택시' 앱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T맵 택시 앱은 T맵의 경로분석 기술을 이용해 목적지까지의 예상금액과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의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고 승차 후에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SK플래닛은 상반기 중으로 T맵 택시에 가입한 모든 택시기사에게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T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택시 기사는 T맵 택시 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이 지원된다.

승객은 스마트폰에 T맵 택시 승객용 앱을 내려받은 뒤 목적지 검색기능으로 가고자 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택시 부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택시를 부를 때 별도의 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앱을 통해 배차 성공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택시 배차가 이뤄지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T맵 택시는 택시 배차가 쉽지 않은 번화가나 혼잡시간 대 이용 시, 최대 5천원까지 추가로 택시요금을 제시해 배차를 받을 수 있는 '추가요금 설정(Extra Pay)'을 제공한다.

아울러 승객이 지도 위에 자신의 정확한 승차위치를 표시하고, 'ㅇㅇ약국 안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편의점 옆에서 빨간 우산을 쓰고 있어요' 등을 보내 택시기사에게 부연설명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T맵 택시에서 승객과 기사의 전화번호는 가상의 안심번호로 제공되며, 승객의 위치와 택시 차량정보, 승하차 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를 사전에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제휴 콜택시 서비스(나비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승객 주변 500m 내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해, 택시를 잡지 못했을 경우에도 승객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SK플래닛 이해열 LBS 사업본부장은 "SK플래닛의 T맵 택시는 단순히 IT 모바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진심으로 택시업계를 위한 사업 운영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한 서비스"라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콜택시 문화를 개선함은 물론, 나아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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