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도탑전기'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 룽투게임즈(대표 양성휘)가 한국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룽투게임즈는 지난 2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아이넷스쿨을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로 변경상장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앞서 룽투게임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이넷스쿨 지분 44.53%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출범한 룽투코리아는 자사 게임들의 한국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게 되며, 국내 게임들의 중국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경쟁력 있는 국내 게임 지적재산권(IP) 발굴과 투자, 역량있는 개발사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룽투코리아의 정식 출범을 계기로 한국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앞으로 자사 게임들에 대한 한국 서비스와 수준 높은 한국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룽투게임즈는 각종 웹게임과 모바일 게임 도탑전기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에 힘입어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대표 게임인 도탑전기는 연매출 9천억 원에 이르는 흥행작이다.
한편 16일 오전 현재 룽투코리아는 전일대비 8.45% 하락한 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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