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합니다"라는 글과 '朴 대통령 "檢, 법과 원칙따라 성역없이 엄정대처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정 의원은 "성역없는 수사를 말하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우선 해임해 성역을 없애고 수사를 받게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를 두고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 의원은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건국 이래 최악의, 최대 권력형 부정 비리 사건이 터졌다"며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 8명에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 전·현직 비서실장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열 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동의합니다. 비서실장과 총리 모두 사퇴하고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입니다", "검찰이 지금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히 대처했다면.. 지금 그걸 지시한 사람은 현재 어디에서 뭘 하고 있을는지 굉장히 궁금해 하는 1인입니다", "지금쯤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뭔가 충격요법이 나와야지...그렇지않으면 유병언이 시즌2 아니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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