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13일부터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한다.
13일 롯데백화점은 스마트픽 서비스를 기존 8개 점포에서 노원점, 수원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모든 백화점 점포에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품목 수도 기존 1만개에서 40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롯데닷컴이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계열사와 연계해 2010년부터 선보이는 서비스로 PC나 모바일을 통해 엘롯데,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롯데백화점은 스마트픽 서비스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픽업데스크와 픽업락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데스크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4개 점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찾을 수 있는 픽업락커도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유통계열사들과 연계해 연내 3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지난해 스마트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픽업데스크 및 픽업락커 설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력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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