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4월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매출액 50조1천억원, 영업이익 5조4천5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6% 감소, 영업이익은 35.8% 감소한 수치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절대적인 증감률을 보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나 2015년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가 연초 대비 15.6%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의 약 18%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잠정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이 수정경제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조정하더라도 연속 인하에 따른 금리 하락 쏠림의 정책기대를 통제하기 위해 4월은 한 템포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일부 금통위원들의 인하의 소수의견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최근 실시된 안심전환 대출 효과 등도 고려해 올 5~6월 정도에 추가인하 실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 속 개별 종목들의 수익률 게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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