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경상수지가 36개월째 흑자를 지속했다.
2일 한국은행이 잠정발표한 '2015년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65억8천만달러)에 비해서 흑자폭은 축소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달 66억9천만달러에서 73억2천만달러로 확대됐다.
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415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7% 감소한 337억9천만달러였다.
반도체, 선박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화공품 및 가전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6% 및 7.4% 증가했으며, 원자재 수입은 34.1%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 23억8천만달러에서 2월 20억6천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의 29억달러에서 14억달러로 줄었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2억4천만달러에서 55억4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출 전환으로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전달 10억달러에서 19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30억달러였고, 파생금융상품은 3천만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 회수에도 불구하고 차입 순상환 전환 등으로 전월의 4억9천만달러 유입초에서 3억7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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