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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2015 서울 모터쇼 프리뷰 –감성에 한 발 더 다가서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 2015 서울 모터쇼의 주제에서는 개인화 기기로 진화하는 스마트카에서 감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읽어 볼 수 있다. 파리모터쇼의 주제인 '패션과 자동차'와도 비교된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본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되는 차세대 스마트카 트렌드를 더욱 친밀하게 만나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이륜차 등을 전시하는 본 전시 이외에도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 '자동차 IT 기술을 만나다' 국제 세미나, 자동차 시승행사, 전국 대학생 자작차 대회 수상작 전시,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관, 자동차역사 영상존,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 자율주행차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서 스마트카의 현재와 미래를 관람객들이 만나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자동차 IT 기술을 만나다' 국제 세미나(4월 9일)는 벌써 신청이 마감에 가까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IT 융합 기술, 3D 프린팅에 따른 혁신,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미래,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의 주제를 소개하는 이 번 행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학생들에게도 미래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4월 7일-8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 진다. 미래 이동성과 예술, 브랜드 전략, 장인정신, 차량 디자인과 예술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LS와 람보르기니 튜닝카를 만나 볼 수 있다. 람보르기니의 불참이 아쉬운 관람객에게는 또 하나의 대안이 되는 셈이다. 또한 실제 자동차를 이용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를 보여주는 자동차 역사 영상존, 자동차와 의류의 융합을 보여주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도 일반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생 자작차 대회 수상작 전시관에서는 국민대학교 코라 팀의 Racing-14를 비롯한 대학생 자작차 대회 수상작 5개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매년 여름에 열리는 대학생 자작차 대회의 수상작을 통해서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경주에 참여했던 차량들을 만나 볼 수 있다.

2015 서울 모터쇼는 본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관련 행사를 통해서 기술을 만나고 예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카와 감성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조망을 통해서 기술과 예술, 소비자와 자동차 업계를 잇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부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부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대한전기학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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