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해외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린다.
시장 규모가 크고 사업기회가 다양한 중국과 브라질, '로열티' 높은 고객을 확보한 일본 시장 등에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서 "올해가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티맥스는 올초 미국·일본·중국·러시아·영국·싱가포르·브라질에 있는 7개 법인에 더해 유럽과 북남미, 아시아, 중동, 남아공 등에 걸쳐 단계적으로 법인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터키 폴란드 호주 대만 법인장은 채용을 마쳤다.
특히 티맥스는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올 1분기에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인스퍼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원격제어·지원 SW업체 알서포트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다.
장인수 대표는 "현재 중국은 미국 중심의 외산 소프트웨어(SW)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취 IOE(IBM·오라클·EMC)'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티베로만큼 기술력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티맥스가 내놓은 제품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티베로 6'를 비롯한 빅데이터 관련 제품들이다. 티베로 6는 지난 2011년 티베로 5 출시 이후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쳤다. 빅데이터 제품군은 고용량 통합데이터 솔루션 '제타데이터',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니마이너', 데이터통합 가상화 솔루션 '데이터허브' 등이다.
티맥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술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현지 오라클의 파트너들을 티맥스의 기술지원 인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주요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티맥스데이 2015'를 열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