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게임 세상에서 장애학생들의 놀이터를 짓는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전국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e클래스게임여가문화체험관 '해피 스페이스'에 대한 신청 및 운영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발표했다.
해피 스페이스는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 및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넷마블게임즈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이 주최하는 민관 공동 협력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개발과 신체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특수학교에 지속 보급돼 왔다. 올해로 28·29번 째 여가문화체험관을 신설한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 해피 스페이스에는 ▲장애학생의 체력과 집중력 강화를 위한 체감형 게임 중심의 비디오 게임존 ▲사회성 강화와 올바른 게임문화 교육을 위한 모바일 및 PC 게임존 ▲e스포츠 관람과 휴식을 위한 휴게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에는 2개교를 추가 선정해 넷마블게임즈가 활동공간 및 전자기기 등 시설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설치학교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학생들과 다양한 최신식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고 소통하고자 하는 장애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했다.
회사 측은 체험관 설치 후 3년이 지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넷마블 게임이 설치된 태블릿 PC 설치 등 기자재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를 통한 발전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해 장애학생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세상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신규 신청을 원하는 특수학교는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서식을 통해 4월 10일까지 국립특수교육원으로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신체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그간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힘입어 추가 개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 게임 기업으로서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외에도 'ESC프로젝트-학부모 게임문화교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비롯해 게임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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