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 가입없이도 IPTV를 볼 수 있는 상품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IPTV서비스 이용약관 변경 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에서 IPTV를 보려면 인터넷에 상품에도 가입해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타사의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LG유플러스 IPTV서비스만을 이용하는게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터넷과 IPTV결합상품만을 판매해왔던 것은 방송 품질 확보때문이었다"며 "만약 A사의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LG유플러스의 IPTV를 보다가 방송이 끊길 경우 어느 사업자에게 문의를 해야하는지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 안에서의 PC사용이 줄어들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LG유플러스는 IPTV 단독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필요한 상품과의 결합으로 인해 통신비가 증가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단 IPTV 단독상품 가격은 인터넷과 결합할 때에 비해 오를 전망이다. 현재 IPTV와 인터넷을 결합할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IPTV 가격은 9천900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 단독상품 가격은 1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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