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급성장중인 모바일 광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트위터와 유사한 광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셜타임스 등의 주요 외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트위터의 모펍과 비숫한 실시간 모바일 광고 거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 제품을 이달 열리는 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을 언제 출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모바일 앱에 페이스북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출시했으며 광고를 누가 보는지 광고주가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아틀라스 광고 플랫폼도 내놨다.
하지만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트위터의 모펍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펍은 앱 개발자가 모바일 앱에 광고를 개재할 수 있을 뿐아니라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판매까지 이루어져 더 높은 금액에 광고를 표출할 수 있다. 반면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실시간 경매 방식을 지원할 수 없어 개발자에게 이런 이저믈 제공할 수 없다.
게다가 트위터는 개발툴인 트위터 킷과 광고툴인 모펍, 분석툴인 크래시라이틱스 등 3가지로 이루어진 통합 광고 플랫폼 '패브릭'으로 운용하고 있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에 모펍과 같은 실시간 거래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보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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