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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4.29재보선, 전략공천은 없다"


양승조 공천관리위원장 "경합하면 경선 원칙 지킬 것"

[채송무기자] 4.29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사진)이 "공천의 핵심 키워드는 경선"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3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과 국민이 선택한 '변화와 단합'을 보다 공고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단합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경선"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는 경합하면 경선이라는 대원칙을 흔들림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이는 결과에 승복하는 깨끗한 경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각 후보자들은 물론 지지자와 지역 유권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전략공천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의원은 "천의무봉(天依無縫)과 같은 심사기준과 방법으로 후보자와 유권자의 신뢰를 모두 얻겠다"며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일체의 꼼수를 부리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돼 전략공천 등의 유혹에 넘어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공천 과정의 불필요한 당력 소모를 막기 위해 절약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선출된 우리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공천 전 과정이 우리당의 변화를 알리고, 단합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책임감 있게 공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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