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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가상현실 헤드셋 시장 출사표


밸브 손잡고 단말기 연말 출시

[안희권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에 진출한다.

1일 (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HTC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 행사에서 밸브와 공동으로 개발한 가상현실 헤드셋 'HTC 바이브'를 선보였다.

HTC 바이브는 HTC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업체 밸브와 손잡고 개발한 야심작으로 3차원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VR 헤드셋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삼성 기어 VR 헤드셋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고 오클러스 리프트와 같이 일체형 단말기로 만들어졌다.

HTC는 바이브에 밸브 스트링 VR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1080픽셀 해상도와 360도 모든 방향으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HTC는 개발자용 에디션 제품을 올 봄에 공개하고 소비자용 제품을 올 연말 성탄절에 맞춰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HTC는 VR 헤드셋과 유사한 무선 콘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콘트롤러를 사용해 가상의 물체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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