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스마트폰 뱅킹 고객수가 5천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년말보다 29.6% 증가한 4천820만명이었다.
17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 고객 기준(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으로 집계한 것이다. 같은 기간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고객수는 1억 319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8.1% 증가했다.
2014년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6천645만건, 36조 8천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4%, 9.5% 늘어났다.
특히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이 3천99만건, 1조 7천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5%, 31.3% 확대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편,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구성을 보면 주 이용자층인 20~30대의 점유비중이 하락하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비중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50대 비중은 지난 2013년 10.0%에서 2014년에 11.7%로 늘었다. 60대 이상 비중은 2013년 3.5%에서 2014년 4.6%로 높아졌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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