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모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제너럴모터스(GM)와 카네기멜론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율주행차가 빠르면 5년안에 상용화돼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M과 카네기멜론대학 자율주행차 연구소 책임자인 라즈 라즈쿠마는 현재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이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추진퇴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처럼 운전자없이 주행할 수 있는 전체 자율주행차 개발 방식과 일부 기능을 운전자의 조작없이 구동할 수 있는 부분 자율주행차 개벌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부분 자율주행차 개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는 또한 앞으로 3년내지 5년안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방향을 틀고 속도를 늦추거나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 자율주차나 교통 체증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더라도 기존 차량을 단기간내 대신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차량이 주행중에 일어날 수 있는 수 백가지 경우를 테스트해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라즈 라즈쿠마 책임자는 도로 표지판이나 신호등도 자율주행차를 보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무선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끼리 정체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보행자가 길을 건너갈 때 스마트폰 기술로 자동차에 경고를 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교통사고로 약 130만명이 사망하고 2천만~5천만명이 부상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자동차 사고 가운데 90%가 사람의 잘못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없으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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