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유브릿지와 함께 공동 개발한 차량용 미러링 서비스 '카링크' 중동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카링크'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띄우고, 스마트폰의 소리를 들으며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미러링 서비스다.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 넓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전화, 동영상, 음악, SNS 등을 스마트폰은 물론 차량 내비 화면에서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무선으로 미러링이 가능한 점도 '카링크'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카링크' 서비스 해외수출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는 지난해 9월 국내 고객 대상 차량용 무선 미러링 서비스인 '카링크'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중동을 시작으로 수출국가를 더욱 확대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 플레이'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컨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카링크의 해외사업 진출을 계기로 치열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링크'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 현대엠엔소프트, 한라 마이스터, 팅크웨어, 아이머큐리, 모비딕이 출시한 매립형 및 거치형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입차 벤츠 A클래스, C클래스, E클래스는 물론 폭스바겐 전 차종, 인피니티 Q50, BMW 미니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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