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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인준 가결에도 네티즌 반대 목소리↑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

[김영리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281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 처리됐다.

이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이날 중 임명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19대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했지만 온라인 공간에선 여전히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다.

한 네티즌은 "결국 됐구나. 위장전입에 땅 투기에 병역회피에 언론통제까지 하는 사람이 국무총리가 되면 우리나라 법원은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에게 실형을 구형할 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 임명시켜야겠구나. 해외토픽도 이런 해외토픽이 없네"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예상은 했다만 씁쓸함은 감출수가 없다. 아무리 정당정치라지만 같은당이라는 이유로 이런 기준 미달인 사람을 총리를 시키는게 말이 되나. 새누리당은 진짜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대한민국은 역시 기회주의가 득세하는 나라임을 입증했군", "나는 그를 총리로 인정 안하겠다", "예상은 했다. 두고두고 이완구는 정권의 홍보맨 역할을 할 것이다", "누굴 원망하나. 과반의석 밀어준 건 다름 아닌 당신들이다", "155명 참석에 148표...이기고도 진 선거", "새누리당 앞에서 국민들은 그저 편안한 영원한 호갱이구나. 다음 선거에서 두고봅시다", "이제 총리한테 줄서면 교수도 되고 여기저기 취업도 할 수 있는 건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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