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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이완구 청문회 해명, 거짓말 드러났다"


"의혹 해소 자료는 제출않고 거짓말까지, 사퇴해야"

[윤미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5억원의 전세보증금 누락 의혹에 대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맹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윤리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2004년 이완구 후보자의 재산신고 사항을 확인한 결과 정정사항이 없었다"고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1일 인사청문회에서 5억원의 전세권이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 "2004년도에 신고를 한 것 같은데 그 후 국회사무처로부터 잘못됐다고 해 바로잡은 기억이 난다"고 답한 바 있다.

진 의원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답변은 거짓말임이 확인되었다"며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는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정작 의혹 해소를 위한 자료는 전혀 제출을 하지 않았고 거짓말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지 나흘이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이 후보자는 드러난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하게 해명하기는커녕 시간만 흘러가기를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며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진정 박근혜 정권의 성공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희망한다면 더 이상 국민과 여론의 관대함을 기대하지 말고 16일 본회의에 앞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도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한데 이어 인준표결을 강행한다면 오랜 기간 극도의 여야 경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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