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한옥'의 멋, 카페베네 울산 성안점

[장유미기자] 울산의 혁신도시 성안동은 울산의 진산(鎭山)이라 불리는 함월산이 있고, 앞쪽에는 태화강이 흐르는 등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특히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함월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백양사가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또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함월산에서는 아주 특별한 카페베네를 만날 수 있다.

카페베네 울산 성안점은 울산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발 500고지 함월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카페베네 매장 중 처음으로 한옥의 의미를 살려 기존 카페베네 인테리어와 한국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데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185㎡(약 56평)의 규모로 87개의 좌석을 갖춘 매장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고풍스럽고 단아한 멋을 살렸다.

외관에는 목조 기둥과 기와 지붕을 설치하고 돌 담벼락을 매장 하단부와 주변부에 세워 한국 전통 가옥의 느낌을 더했다.

또 기억자 모양의 매장에는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일 수 있는 넓은 대형 창을 설치해 자연광을 통해 매장의 아늑함이 느껴 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장 곳곳에는 장독대나 전통 도자기 그릇 등을 배치해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를 통일했으며, 카페베네 본연의 감성적이면서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소품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카페베네 조미숙 울산 성안점 대표는 "울산의 주산 함월산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또렷하게 느낄 수 있고 고찰 백양사가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창을 통해 고즈넉한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며 "근처에 오리 전문점 등 가족 단위로 식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주말이면 식사를 마치고 자연스레 카페베네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최근 카페베네가 새롭게 선보인 봄 신메뉴 '생딸기 5종'을 많이 찾고 있다.

생딸기 5종은 비타민C 가득한 딸기를 통째로 갈아 본연의 맛을 살린 딸기 주스, 딸기 라떼, 딸기파르페 등 생딸기 음료 3종과 새콤달콤한 딸기치즈수풀레, 우유 베이스의 딸기치즈케이크빙수로 구성됐다.

조 대표는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함월산의 풍경처럼 계절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카페베네의 신메뉴에 대한 손님들의 기대도 크다"며 "신메뉴 나왔냐고 먼저 물어보시는 단골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함월산에서 내려오는 파릇한 봄의 기운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이번 생딸기 신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주소 : 울산 중구 성안동 825-3번지

▲문의 : 052)245-2005

▲운영시간 : 오전 9시 ~ 밤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