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통계청이 올해 해외 직구(직접구매)와 역직구 통계 개발에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11일 박형수 통계청장은 G마켓, 11번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협회 등 관계자들과 만나 '해외 역직구·직구 통계 개발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해외 역직구·직구 통계를 통계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올해 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상품군별, 수출국가별 등 세분화된 해외 역직구 통계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사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박 청장은 "걸음마 수준인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통계생산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통계청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살아 있는 통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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