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쿠폰 서비스를 시작으로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전자지갑 서비스 '스마트 월렛'에 '쿠폰샵'을 오픈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쿠폰샵은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 가맹점의 상품을 모바일 쿠폰으로 판매하는 모바일 쿠폰 판매처다. 쿠폰샵에서 구매한 쿠폰을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바코드로 인식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구입한 쿠폰은 자동으로 스마트월렛의 '마이월렛' 카테고리에 따로 보관된다. 카카오톡의 '카카오 선물하기'와 유사한 개념이다.
현재 쿠폰샵에는 투썸플레이스·뚜레쥬르 등 CJ 브랜드나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브랜드 중 200여개의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쿠폰샵은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와 연동된다. 때문에 쿠폰 구입 시 자체 로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이나우 가입 후 첫 결제 시에는 2천원 즉시할인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 손종우 e-Biz 사업담당은 "스마트월렛 쿠폰샵 오픈으로 이용자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단순 쿠폰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O2O 쿠폰 서비스로 확대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스마트월렛은 휴대폰에서 CJ ONE·해피포인트 등 제휴 멤버십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적립·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신사에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U+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