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 이하 넥슨)이 요청한 주주제안에 대해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기한내 회신 등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주주제안 공문에 대한 답변은 내용증명 형태로 발송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요청 기한인 10일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10일 오전 현재 넥슨코리아는 엔씨소프트측의 답변을 수신하지 못했으며 엔씨소프트가 주주제안 사항을 어디까지 수용했는지 역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일 주주제안공문을 통해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자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원활한 의결권 도입을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를 10일까지 넥슨코리아에 답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넥슨은 '회신이 없을 경우 공문의 요청사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입장이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엔씨소프트로부터 주주제안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답변을 확인한 이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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