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 행정관이 민간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내부 감찰에서 적발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지난해 한 민간업체 간부와 골프를 쳤고, 해당 간부가 행정관의 골프 비용을 부담한 사실이 최근 청와대 내부 감찰 결과 드러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는 맞다"고 확인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올 초 해당 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이 행정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행정관이 다른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포착하지 못했다. 민 대변인은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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