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국산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2'가 중국 게임팬들을 찾아간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2 중국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공개서비스로 중국 현지 이용자들은 누구나 제한없이 열혈강호2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현지 파트너사인 17게임은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 전까지 게임 내 시스템과 안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열혈강호2는 2005년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50만 명을 돌파한 인기작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중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정통 무협 장르 온라인 게임으로 현지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혀 왔다.
이같은 관심은 2014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세 차례의 비공개테스트에서도 드러났다. 첫 테스트에서 배포한 테스트 계정 중 게임 접속을 위한 계정 활성화 수치가 90%를 넘어섰고 각종 게임 포털 사이트와 게임 웹진 기대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순징칭(Sun Jingqing) 17게임 대표는 "제한적 인원의 비공개테스트가 아닌 접속 제한 없는 공개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설 연휴 전 빠르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열혈강호2의 백미인 경공, 다양한 전투 시스템 등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을 2005년부터 서비스해 온 파트너사 17게임과 그동안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적극 협력해 열혈강호2의 흥행 성공을 이루겠다"며 "열혈강호2는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는 중국의 설 연휴 이후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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