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1천849대, 수출 3만9천736대 등 총 5만1천58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국내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이는 2003년 1월(1만2천512대) 이후 1월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대형세단 알페온을 비롯해 레저용차량(RV) 올란도의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며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파크는 최근 2015년형 모델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달 총 5천228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32.8% 증가했다. 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에는 스파크S에 적용된 바 있는 GEN2 1.0 가솔린 엔진 및 C-TECH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말리부는 1천345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28.2% 증가했다. 말리부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며, 최근 1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페온과 올란도 역시 지난달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해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내수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최근 출시한 2015년형 스파크와 크루즈 등 신형 모델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총 3만9천736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6만2천233대를 수출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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