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모바일쇼핑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조 2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 8천90억원으로 12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31.1%), 화장품(26.8%), 생활·자동차용품(20.9%), 가전·전자·통신기기(19.9%)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문구(-8.5%), 꽃(-4.6%), 소프트웨어(-1.8%)는 감소했다.
쇼핑몰 중에서는 종합몰 거래액이 16.6%, 전문몰 거래액은 20.5% 증가해 하나 또는 주된 상품군만을 구성해 판매하는 전문몰의 증가폭이 더 컸다.
이 밖에 온라인업체는 16.3%,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19.7% 늘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동안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12조 7천410억원, 모바일쇼핑은 107.0% 증가한 4조 8천76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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