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급식·외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29일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해당 급식장의 메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에이치스마트(H-Smart)'와 푸드코트에서 모바일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에이치키친(h_kitchen)'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급식 및 외식을 이용하고, 메뉴 정보 및 레시피도 확인하는 등 고객과 실시간 소통을 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급식 이용 고객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에이치스마트에는 해당 구내 식당의 ▲오늘의 메뉴 및 주간 메뉴 ▲칼로리, 나트륨 등 영양 정보 ▲조리법 정보 등을 제공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식사 후 메뉴를 평가 할 수 있고, 메뉴 기호도 조사 및 개인별 선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 구내식당 영양사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도 설정돼 있다.
푸드코트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에이치키친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음식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전달되는 '진동벨' 기능을 탑재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나라별 메뉴 ▲날씨 추천메뉴 ▲저칼로리·저염 메뉴 ▲인기 베스트 메뉴 등 맞춤형 메뉴들을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특히 푸드코트 키오스크(무인주문기)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메뉴별 대기 시간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해 고객들의 주문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현재 급식·외식 앱은 일부 모델 사업장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에 있으며, 향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빠른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며 "종이 식권이나 사원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식수를 체크하는 기능 도입 등 IT기술 접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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