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 국내 시장에 퀀텀닷(QD) 기술을 적용, 기존 LCD TV 대비 화질을 크게 개선한 'SUHD TV'를 출시, 경쟁을 본격화 한다.
28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SUHD TV 출시시기에 대해 "2월 5일"이라고 짧고 자신 있게 답변했다.
이어 SUHD TV와 관련 아시안컵 등 특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달) 공개행사 때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5'에서도 퀀텀닷 TV 경쟁과 관련 "누가 먼저 시장에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삼성전자는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미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잘될 것"이라고 SUHD TV 성공을 확신했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경쟁사보다 빠른 2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은 3월, 유럽은 4월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SUHD TV는 비카드뮴 소재를 활용한 퀀텀닷 필름을 기존 LCD 패널 위에 붙이는 방식으로 색재현력 측면에서 OLED TV 이상의 고화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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