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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블랙픽 '풋볼데이' 베트남 게임 시장 진출


베트남 에스게임과 퍼블리싱 계약 체결…내달 11일까지 현지 OBT

[문영수기자] 국산 축구 시뮬레이션 웹게임 '풋볼데이'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은 베트남 게임사 에스게임(SGAME)과 풋볼데이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베트남 현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풋볼데이는 '에스-일레븐'(S-Eleven)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서비스되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속한 전세계 46개 리그 내 5만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잉글랜드·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리그에 속한 116여 개 팀이 구현됐다.

에스게임은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베트남 게임 퍼블리셔로, 이번 계약을 통해 NHN블랙픽이 자체 개발한 풋볼데이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베트남 내 배급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사전 홍보를 위해 개설된 베트남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좋아요'(Like)를 클릭하는 등 관심이 몰린 상황이다. 에스게임은 이 여세를 몰아 베트남 인기 배우이자 가수인 하리원(Hariwon)을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팬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이용자 접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축구 게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을 확보한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상준 NHN블랙픽 대표는 "풋볼데이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상의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축구 게임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 이용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에스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풋볼데이의 프리미엄급 콘텐츠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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