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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넷플릭스, 2년안에 200개국으로 서비스 확대한다


글로벌 이용자 늘려 성장세 가속화 하려는 노림수

[안희권기자] 미국 선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글로벌 지역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20일(현지시간) 기가옴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앞으로 2년안에 200개 국가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급해 이용자를 늘리고 서비스 매출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미국 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부터 이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이용자를 더욱 크게 늘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에 미국을 제외한 50개국에서 243만명을 신규 가입자로 유치해 총 1천828만명을 서비스 이용자로 확보했다. 미국 지역 이용자는 지난해말 3천911만명으로 전년도 3천342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미국과 다른 지역을 전부 합친 넷플릭스의 2014년 가입자수는 5천739만명으로 2013년 4천435만명에서 1천304만명 늘었다.

가입자가 늘면서 넷플릭스의 매출도 증가했다. 2014년 4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13억500만달러로 전년도 9억6천200만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순익도 전년도 같은 기간 4천800만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8천300만달러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5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자체 영화 제작과 글로벌 라이선스 콘텐츠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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