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경영효율성 위해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양태훈기자]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이 16일 부사장 승진 1명, 신임 상무 선임 7명 등 총 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동부하이텍은 이윤종 기술개발실장(부사장)을 승진 발령하고, 선정현 국내영업팀장(상무) 외 강봉진 브랜드사업팀 영업1파트장, 오규진 브랜드사업팀 영업2파트장, 김완식 부천공장장, 김광수 경영지원팀장, 권건태 기술개발실 TE팀장, 이주일 기술개발실 공정개발4팀장 등 7명을 신규 상무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윤종 기술개발실장은 지난 1998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동부하이텍에 입사한 후 반도체 제조공정 개발을 주도, 2005년부터 2년간 정보통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IT 시스템온칩(SoC)·부품소재 담당 정책자문관을 역임한 전문가다.

동부하이텍 측은 이윤종 부사장은 설립초기부터 공정개발에 전념해 많은 성과를 달성, 각종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등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승진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매각이 잰행 중인 상황에서 정기 임원 인사 단행은 경영효율성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매각과 관련해서는 채권단이 향후 방안들을 고민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