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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 상품성 강화 '2015 캐딜락 CTS' 출시


새 엠블럼 적용…5천580만~7천100만원

[정기수기자] GM코리아는 9일 새 캐딜락 엠블럼을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으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한 '2015 캐딜락 CTS'를 출시했다.

CTS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중형 럭셔리 세단 모델이다. 지난 해 국내 출시한 3세대 CTS는 지난해 캐딜락의 내수를 견인했다. 캐딜락은 작년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68% 판매가 신장했다.

2015 CTS는 새로 도입된 캐딜락 엠블럼을 차량 내〮외관에 적용했다. 새 엠블럼은 브랜드 고유의 방패형 형태와 기하학적 격자 무늬, 강렬한 색상을 계승했다.

특히 2015 CTS는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안전 경고 햅틱 시트와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돼 있던 기존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에는 차선 유지 기능과 차선 변경 경고가 새롭게 적용됐다.

차선 유지 기능은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차선 변경이 감지될 경우,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조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주행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차선 변경 경고는 사각지대 범위를 넘는 광범위한 영역을 감지해 차선 변경 시 차량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경고를 통해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아울러 2015 CTS의 AWD 모델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트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풀스피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설정한 앞차와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준다.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은 충돌이 예상되거나 급제동 또는 급회전 시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조여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자동 충돌 대비 시스템은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충격 완화를 위해 브레이크 시스템이 미리 개입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큐(CUE)'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채택됐다. 큐 패널 후면 시크릿 박스 내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돼 있어 케이블 연결 없이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자동 평행 주차 기능에 더해, T자형 주차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차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는 캐딜락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2015년형 CTS'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진일보한 사양으로 '볼드 럭셔리(BOLD LUXURY)'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5 CTS의 판매가격은 ▲럭셔리(후륜구동) 5천580만원 ▲프리미엄(후륜구동) 6천400만원 ▲프리미엄 AWD(상시4륜구동) 7천10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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