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1월 본회의서 민생경제 법안 한 개라도 통과"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원내대표는 30일 "1월12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법안을 한 개라도 처리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처리하지 못했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민생경제 관련법을 오늘부터 1월11일까지 한번 더 관련 상임위를 가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내년에 2%대 경제성장까지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는데, 국회가 정부나 산업계가 느끼는 것보다 (경제위기에) 둔감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또 "절박한 심정을 갖고 관련 상임위를 가동해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해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관련 상임위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야당 간사에게 나라 경제 한번 살리자는 간곡한 부탁을 드리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올해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세월호 정국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12년 만에 법정기일내에 예산안이 통과됐고, 송파 세모녀법 등 여러 중요법안들을 처리했고,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구성도 완료했다"며 "어려운 길인데 집권여당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갖고 해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