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 일본 모바일상품권 시장 진출

[정미하기자] KT계열사인 모바일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가 일본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뛰어들었다.

KT엠하우스(대표 조훈)은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 스마트'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기프티쇼'라는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하고 있다.

일본 사업은 야후·소프트뱅크의 그룹사인 밸류커머스 주식회사(대표 카가와 진)와 함께 진행한다. 밸류커머스는 일본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로 편의점·외식·선불카드 등 일본의 8개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상품 공급사 확보를 맡는다.

조훈 KT엠하우스 대표는 "일본은 높은 인구밀도와 경제력, 대규모 프랜차이즈 인프라 및 선물 문화 등 모바일상품권 사업 성공을 위한 3가지 요소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최적의 국가"라며 "일본에서 경쟁사와 완전하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을 안착시킨 이후, 중국 등으로의 점진적인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가와 진 밸류커머스 대표도 "일본에서 소셜기프트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기프트 스마트' 서비스를 런칭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T엠하우스의 기술 및 노하우와 우리의 온라인 광고 사업 기반의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일본 소셜기프트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