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4년후에 스마트폰사용자가 피처폰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2016년 21억6천만명에 이르러 처음으로 20억명 고지를 넘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4년 16억3천900만명에서 2015년 19억1천460만명, 2017년 23억8천20만명, 2018년 25억6천18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8년 26억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2014년 25%에서 2018년 7.6%로 하락한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시장이 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2015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서며 2018년에 51.7%로 과반수를 기록할 예정이다. 다시말해 4년후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마침내 피처폰을 추월한다. 수년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온 피처폰이 마침내 스마트폰에게 시장 주도권을 내준 것이다.
신흥 시장은 저가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커머스와 모바일 마케팅 사업이 신사업으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 지역은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낮아 스마트폰을 사용해 웹서핑이나 쇼핑을 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중국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가 5억2천만명이며 2018년에 7억4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1억6천53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8년에 인도에 밀려 3위로 떨어진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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