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해외 자원 개발 및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일 오전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외 자원개발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해외자원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손양훈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 공급증대 및 지정학적 불안 완화, 경기회복의 지연 등 요인으로 인해 위험이 적고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대 허천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에 있어 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기술이 중요하다"며 "세일가스 등 비전통자원과 심해저 자원의 개발, 증유와 오일회수 증진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HS 헤롤드사 마이클 왕 연구소장은 "최근 급격한 유가 하락이 글로벌 정유회사와 아시아 국유 석유기업 사이의 기업의 인수합병(M&A)과 투자전략에 영향을 끼쳤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석유가스·광물자원 및 국제에너지 개발협력 등 분야별 토론에서는 셰일 에너지, 최신 자원탐사 기술 등 자원개발 기술 혁신 현황과 함께 해외자원개발 정책방향과 투자전략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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