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직원에게 자사주 매각

[정은미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직원에게 자사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주 16만8천637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직원에게 매각되는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의 약 0.3% 규모로 주당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인 14만2천100원이다.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자사주는 3일 직원에게 일괄 매각되며, 매각 이후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16만3천941주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직원에게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해당 지원금은 합병 관련 비용으로 반영돼 지난 3분기에 회계 처리를 완료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전 직원이 주주가 돼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