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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 투자 유치


해외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 위한 기술 투자에 활용

[정은미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금을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향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술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배달앱의 대중화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내실 다지기와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배달의민족은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해외 진출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음식 주문 방식을 바꾸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 전역 700개 이상 도시 및 런던에서 소비자 및 기업들을 수 천 개의 배달전문 업소와 연결시켜주는 모바일 및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그럽허브(GrubHub)'에 투자하는 등 전 세계 인터넷 기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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