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로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장관에 해군대장 출신인 박인용 전 합참차장이,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광통신경영고문이 내정됐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내정됐고, 통일부 차관에는 황부기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이 내정됐다. 또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내정됐다.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고,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김인수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임명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이 내정됐고,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임명됐다. 이번 개각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대로 유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8일 기자 브리핑에서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해 "해군과 합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과 합동 작전 전문가로 조직 관리 능려깅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출신인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선 "인사와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고,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 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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