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시스템을 공개, 앞으로 아이티, 볼리비아 등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서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은 미리 전기요금을 지불해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요금 회수율이 보장돼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에서 도입에 적극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누리텔레콤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가나전력회사(ECG)에 10만호 공급물량 중 3만호 납품을 완료한 상태다.
누리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 태평양전력산업컨퍼런스(CEPSI) 2014'에서 글로벌 전력업체 대상으로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 시연회도 갖는다.
전시회에는 메쉬 RF(무선), PLC(유선) 및 GPRS(모바일)를 이용해 전기사용량을 수집할 수 있는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모뎀과 스마트계량기, 데이터수집장치, 요금계산 및 요금충전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된다.
누리텔레콤측은 "다음달 네덜라드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 유틸리티 위크 2014'에도 참가해 유·무선 등 다양한 방식의 AMI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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