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법을 처리하고 쟁점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검추천위 참여 여부를 재논의하는 방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8일 기자 브리핑에서 "지금은 세월호 특별법이 99% 합의를 봤다 해도 될 것 같다"며 "정부조직법은 이견이 있지만 31일 양당이 약속한 시일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은 결단만 남은 상태라 야당이 정부조직법 원칙만 지켜준다면 전격적 타결도 가능하다"며 "양당 협상단이 오늘도 방을 잡아서 밤샘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세월호 특별법상 유가족의 특검 추천 참여 여부에 대해선 "추후로 논의가 미뤄질 것"이라면서도 "유가족도 양해하는 수준에서 법안이 타결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월호 특별법이) 합의된 기일을 안 넘길 확률이 높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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