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3분기에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실액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의 3분기 손실은 1억7천546만달러(주당 2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460만달러(주당 48센트)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적자폭 확대는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분기 손실액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자 트위터 주가는 한때 10% 가량 떨어졌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3억6천126만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이용자수가 2억8천4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늘면서 주수입원인 광고 매출도 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9%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자도 총 이용자 가운데 8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도 85%에 이르렀다.
데이터 라이선스와 기타 매출은 4천1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1% 성장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1억2천100만달러로 총 매출의 34%를 차지했다.
트위터는 4분기 매출을 4억4천만~4억5천만달러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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