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중국 내 한류콘텐츠 불법유통에 대한 시정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4년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콘텐츠산업과 저작권산업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중국에서의 한류콘텐츠 불법유통을 차단해 한류산업이 우리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저작권 분야 한·중 정부간 협력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해외진출 저작물에 대한 현지 침해대응 및 합법유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게임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PC방용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선정 및 관리방식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동안 국회의원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달 초부터 진행된 국정감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 불법복제 등 저작권 보호에 대한 지적을 수차례 받아왔다.
실제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 저작물의 온라인 불법유통 비율은 드라마 33%, 영화 28%, 음악 84%(이상 추정치)에 각각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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