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식료품 배송 사업을 확장했다.
타임은 아마존이 식료품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를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부지역인 뉴욕으로 확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이 35달러 이상 식료품을 주문할 경우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까지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아마존 웹사이트 식료품점에 접속해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나 구매할 수 있는 고기나 과일, 채소 등 50만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은 시애틀과 LA, 샌프란시스코 등 중서부지역에서 제공했던 아마존 프레시를 이번에 동부 대도시 뉴욕으로 확대한 것이다. 아마존 프레시가 미국 동부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아마존의 식료품 배송 사업도 한층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프레시는 최근 급성장중인 식료품 시장을 공략하는 것 외에 단골고객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비회원보다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이 비율을 늘려 아마존 사이트의 이용을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프라임 회원에게 스트리밍 음악과 영화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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