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2일까지 3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워치&파인주얼리 그랜드페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까지 총 5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은 오는 26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명품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도 13.7%나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 오픈과 함께 명품시계 상품군 매출이 더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그랜드페어에는 바쉐론콘스탄틴·까르띠에·불가리·쇼메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보석 브랜드 30여 개가 총동원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들과 국내외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들을 포함해 총 4백여 점, 550억 규모의 컬렉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특별한 테마 컬렉션이 전개된다. 월드타워점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바쉐론 콘스탄틴·예거르쿨트르·IWC 등 28개 브랜드가 단독 부틱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오픈을 기념해 예거르쿨트르의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용·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토르 블랙 티타늄DLC·부쉐론의 플럼 드 파옹 이어링 등 국내 단 1개 뿐인 하이엔드 워치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카드로 5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여대경 CMD는 "명품시계보석 상품군은 가장 객단가가 높으면서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징이 있다"며 "기존 단일 점포별로 진행하던 것을 주요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상품권 증정 및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전개해 본격 웨딩시즌을 맞아 예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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