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정부가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상품 등 주요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며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제9차 협상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회의는 하루 연장돼 이날 마무리됐다.
우리 측은 산업부 최경림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측은 데이비드 워커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1차산업부, 관세청 등 정부 대표단이 자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 원산지, 협력 등에서 남은 대다수의 쟁점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뤘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협상의 논의 결과가 한·뉴 FTA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음을 확인했다"면서 "현재까지 논의를 바탕으로 협상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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