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KT(대표 황창규)가 IPTV서비스 올레tv에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방송하는 '국내 최초 개봉관'을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국내 최초 개봉관은 극장을 거치지 영화를 시청자에게 선공개하는 기획 상설관이다. 국내 최초 개봉관에는 해외 메이저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참여했다.
올레tv 16일에 콜린퍼스·니콜키드먼 주연의 '레일웨이 맨(원제 The Railway Man, 배급사 KTH)'을 개봉한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후 비인간적인 전쟁의 트라우마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아픔과 용서란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외에 아담 샌들러·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블렌디드(BLENDED, 워너브라더스)', 카메론 디아즈의 'S 테이프(SEX TAPE, 소니픽쳐스)', '밀리언 달러 암(Million Dollar Arm,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5편을 방송한다.
오는 23일에는 모건 프리먼 주연의 '매직 오브 벨 아일'과 리차드 기어·에단호크 주연의 '브룩클린스 파이니스트' 등 6편이 올레tv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콘텐츠사업본부 강인식 본부장은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 작품임에도 국내 배급 시점을 저울질하다 개봉 타이밍을 놓친 좋은 작품이 많다"며 "극장에서 외면 받은 다양성 영화와 같은 우수 중소작품들의 새로운 유통 활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개봉관은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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