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고가 올렸네… 5.9인치 '넥서스6' 공개

[민혜정기자] 구글이 자사 최초의 5인치대 스마트폰 '넥서스6'를 공개했다.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5인치대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넥서스6'를 공개했다. 넥서스6의 제조사는 모토로라다. 넥서스6의 전작 '넥서스5'의 제조는 LG전자가 맡았다.

'넥서스6'는 구글이 새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넥서스6'은 5.96인치 쿼드HD(2560X1440) 디스플레이,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퀄컴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용량은 32·64GB 버전으로 출시된다.

'넥서스6'는 다음달 출시되며 제품가격은 32GB모델이 649달러(약 68만원), 64GB 모델은 699달러(약 7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넥서스6의 가격은 32GB 모델을 기준으로 지난해 출시된 넥서스5(399달러)보다 250달러 가량 오른 수준이다.